오늘은 전원주택, 단독주택 관련 된 글을 써보려 한다. 전원주택은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들은 일반적인 주택구조이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아파트가 대부분인 한국에서는 희소성이 높은 살고 싶어 하는 주거문화이기도 하다.
위치는 어디가 좋을 까?
가장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부분이 내가 거주할 위치다. 김포, 파주, 양주, 고양시 등 크게 위치를 정하고 그다음에 세부적으로 후보 동네를 2,3군데 정하고 알아보는 게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다. 간혹 급하지 않다고 천천히 알아보는 분들도 많은 데 그러다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관심도가 떨어지고 세월이 지나 알아보려고 하면 알아보았던 시점 보다 가격이 올라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기권이 아닌 지방으로 내려가도 되겠지만 서울 인근에 있어야 할 경우만 오늘은 언급해 본다.
경기도에서도 대부분 전원주택이 위치하는 곳들은 신도시 택지지구를 제외하고는 대중교통이 원활치 않은 경우도 많고 자차를 이용한다고 해도 경기 남부 쪽은 출퇴근시간에 교통체증이 상당히 심한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그나마 경기 북부 쪽은 좀 나은 편이다. 전원주택, 단독주택은 서울 보다는 경기권에 위치한 집들이 가격면에서나 위치적인 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신도시 택지지구, 민간업체에서 조성한 전원단지가 잘되어 있어 이 중에서 고르는 편이 현명하다.
예산은?
예산은 무엇 보다도 중요하다. 내 돈은 5억이 있는 데 집을 보는 눈높이는 10억 이상 주택을 보고 있다면 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최대한 대출을 끌어 쓰면 삶의 가치를 높이려고 전원주택으로 옮기는 데 고금리에 버틸 재간이 없어 스트레스를 더 받는 다.
감당할 수 있는 대출에 가능한 예산을 더해서 주택을 구매해야 한다.
요즘은 퇴직 후 경기권에 전원주택을 구매해 이사하려는 수요도 있지만 젊은 층들의 수요가 더 늘고 있다. 굳이 아이들 키우면서 층간소음에 매일 긴장해야 하고 아이들은 맘대로 뛰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아파트 값이 대출이자, 세금 등을 제외하고 많은 상승분이 있다면 몸테크를 하겠지만 그마저도 불확실하다.
마당이 있는 게 좋을까? 없는 게 좋을 까?
전원주택의 기본은 넓은 마당? 꼭 그렇지만은 않다. 취향, 개성에 따라 다 다르니 이 부분은 각자에 맡기겠다. 마당에 잔디는 빨리 자라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금세 자라고 그와 함께 곤충, 벌레도 함께 서식할 수밖에 없다. 잔디만 관리해야 하는 게 아니고 그 외 나무, 꽃, 텃밭 등이 있다면 함께 관리해줘야 한다. 이 부분이 소일거리로 생각하고 하면 상관없지만 이런 일을 싫어한다면 마당이 그다지 넓지 않아도 충분히 전원주택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총평
내 땅에 내 집, 자녀들이 있다면 뛰어놀 수 있는 맘 편한 마당, 반려견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여름이면 간이 수영장을 만들어 함께 신나는 여름을 보내고, 부모들은 다락방이나 취미방에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을 꾸밀 수 있다. 또한, 쇼핑몰이나 인터넷 관련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집에서 재택근무를 한다면 마당을 바라보면서 혹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요즘 유행하는 대규모 베이커리 카페에 갈 필요 없이 커피와 함께 노트북으로 일하는, 누구나 꿈꾸는 일들이 현실로 가능해진다.
그런데 땅값, 건축비가 오르다 보니 신축단독주택도 가격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것은 전체적으로 부동산장이 안 좋다 보니 아파트뿐만 아니라 단독주택 시장도 위축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기본적인 땅값, 건축비가 오르고 시장은 위축되니, 지어진 신축주택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면 구매하기에 가장 좋은 적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단독주택, 전원주택을 신규로 짓는 현장은 현재는 거의 전무하다고 봐야 한다. 시장이 안 좋으면 당연히 건축 자금 대출 이자를 무리하게 감내하면서 집을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경기북부의 파주, 양주, 김포, 고양시에도 거의 남은 주택이 없다고 하니 심각하게 집 구매를 고려해봐야 한다. 제목에 적혀있는 데로 현재 5억대 주택은 파주 문산에 몇 채 남아있고 나머지는 지역에는 5억대 집이 없다.
출퇴근에 크게 영향이 없고 좀 더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집을 찾는 다면 파주 문산, 신도시 택지지구를 찾는 다면 마당은 거의 없지만 양주 옥정 신도시를 고려해 볼 만하다. 양주 옥정신도시의 경우는 초, 중, 고, 마트, 병원 등 신도시 아파트 기반시설과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필자도 작년 초에 하필이면 가장 아파트 값이 오를 때 단독주택을 알아보았지만 예산이 부족해서 구매를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만났던 몇몇 친절하고 솔직한 주택분양 유튜브들이 있었는 데 그중에 한 군데를 소개해본다. 필요하신 분들은 유튜브를 보고 내용에 적힌 전화번호로 문의해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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