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유실물이 총 12만 7,387건이라고 합니다. 2021년 대비 10만 1,618건 대비 25% 가량 증가했습니다. 방역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지하철 이용객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유실물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서울교통공사에서는 분석했습니다.
잃어버린 유실물, 분실물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담겨진 물건일수도 있고 중요한 서류나 꼭 필요한 물건일수 있습니다. 빠르게 찾는 법 알아봅니다.
1. 최근 가장 많이 접수되는 유실물은 지갑 > 휴대전화 > 가방 순
지난해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지갑으로 총 3만 1,228건이 접수돼 전체 유실물 중 24.5%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잃어버린 지하철 유실물 품목도 변화중인데 10년 전 가장 많은 품목이었던 가방은 최근에는 4번째로 밀려났다.
2014년 부터 2017년 까지는 휴대전화가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이후부터는 지갑 분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에 접수되는 지갑류 중 대부분이 얇은 카드 지갑인 것을 감안하면, 지갑내 교통카드를 개찰구 등에서 사용 후 깜빡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2. 지하철에서 물건 잃어버렸다면 ? "당황하지 않고 시간과 위치 확인 필수 "
지하철을 타고 이동 중에 갑자기 물건을 두고 온 것을 인지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교통공사는 잃어버린 위치와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객안전실에 유실물을 신고하기 전, 열차 하차 시각과 방향,승하차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유실물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열차와 승강장 사이 틈을 통해 선로로 물건을 떨어뜨린 경우는 당일에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선로에 떨어진 유실물은 안전을 위해 열차 운행시간에는 회수가 어렵기 때문이다. 선로에 물건이 빠졌을 때에는 물건의 종류와 승강장 위치를 함께 고객안전실로 신고하면, 영업 종료 후 수거해 다음날부터 인계를 받을 수 있다.
3. 인터넷에서 잃어버린 물건 검색 후 역이나 유실물센터에서 인계 받을 수 있다.
각 역에서 유실물이 접수되면 우선 경찰청 유실물 포털 사이트인 ‘lost112’(www.lost112.go.kr)
에 등록하며, 이후 호선별로 운영 중인 유실물센터로 인계된다. 승객이 바로 찾아가지 않을 경우 1주일 간 보관 후 경찰서로 이관한다.
‘lost112’ 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앱으로 접속할 수 있다. 날짜와 물품유형, 잃어버린 위치 등을 검색해 유실물을 찾았다면, 신분증을 지참 후 물건이 보관된 역 또는 유실물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문의 : 서울교통공사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