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타운 호이안의 광조 회관
호이안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올드시티다. 500년 이상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여러 나라 문화들이 공존했던 곳이기도 하다. 일본마을 중국마을을 보면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각 나라의 건축양식 두 가지가 모두 보인다. 2가지가 오랜 시간이 흘러 호이안 올드 타운에서만 볼 수 있는 건축 양식이 된 것 같다. 광조 회관이라는 곳은 광동 지역 중국 상인들이 모두 모여 회의장소로 사용하기도 하고 제사도 지냈던 장소이다. 광조 회관 내부에는 정교한 조각상과 무역을 하기 위해 무사귀환을 바라면 30일 동안 초를 피워는 대형 향초가 있다.
호이안의 내원교
호이안 관광하다 보면 사진에서 많이 본 듯한 곳이 나온다. 지나다 보면 꼭 볼 수밖에 없는 일본 다리라고 불리는 내원교다. 1590년대 일본 상인과 중국 상인들의 사는 곳을 연결해주는 다리였다. 베트남 화폐 2만 동에 나오는 그림이 바로 내원교 모습이다.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자국민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다. 낮에는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구경을 못한다. 저녁에 오면 사람도 덜하고 조명 덕분에 더욱 분위기가 아늑하다.
다낭 여행 시 유의할 점
다낭에서 편하고 재미있게 여행하면서도 조금만 조심하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실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환전의 경우는 어디에서 환전하면 좋은 지 검색하다 보면 금은방에서 환전하면 싸게 환전할 수 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 데 사실 금은방에서 환전하면 불법이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단속에 걸리면 벌금이 꽤 많이 나오니 은행 환전소를 이용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많은 돈을 환전하는 게 아니라면 환율 차이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이다. 베트남 동(VND)은 환전하고 나면 부피가 커서 간혹 택시나 상점에서 구매금액 이상 지불하는 경우도 있는 데 금액별로 잘 나눠서 지니고 다니고 지불해야 한다. 택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경우는 괜찮다. 한국의 추석, 구정 연휴, 학생들의 방학, 여름휴가 등 베트남과 어느 정도 겹치는 성수기 시즌입니다. 베트남 학생들도 6월부터 8월까지가 방학이다. 여행을 많이 가는 시즌에는 소매치기나 날치기가 많다. 특히나 한국인들의 여권과 스마트폰, 현금은 소매치기의 표적이 된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단순히 기기만 잃어버리는 게 아니고 다양한 정보와 개인 사진 등이 기록되어 있으니 잃어버리면 실망감이 상당히 크다. 항상 소지품은 주의하자고 머리에 늘 상기시키고 가방은 앞쪽으로 매고 다니고 빠른 속도로 나를 향해 다가오는 오토바이도 조심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관광지나 유적지 호이안, 대성당, 재래시장 등은 가방을 칼이나 날카로문 도구로 찢어서 내용물을 훔쳐가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새벽 비행기로 다낭에 도착하는 경우에 택시 잡기가 힘들다. 택시를 잡더라도 부르는 게 값이고 처음에 흥정했던 택시비 외에 통행료를 나중에 다시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처음부터 모두 포함해서 흥정을 해야 한다. 그나마 녹색 택시를 타는 게 나은 편이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여행사나 여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호텔까지의 픽업 차량을 예약해서 미리 지불하는 게 낫다. 공항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안전하게 호텔까지 데려다준다. 여행을 오신 분 들 중에 베트남 길거리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은 편이다. 길거리 음식을 자주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지만 길거리 음식을 먹고 화장실을 계속 가는 사람도 있다. 수도시설이 되어 있는 상점이 아닌 길거리 음식은 설거지를 할 수 있는 물이 부족하다. 노점을 매일 오픈할 때 가지고 온 물 몇 통으로 하루 종일 설거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비위생적이다. 이런 부분들도 배탈이 잦은 사람은 피하는 편이 낫다. 정상적인 식당에서 먹기를 추천한다. 다녀온 분들의 후기나 여행정보 애플리케이션의 별점 추천받은 곳을 가는 편이 낫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가 모두 비슷하지만 먹는 물이 좋지 않다. 요즘엔 한국에서도 먹는 물을 구매해서 마시는 게 일반적이라 다행이다. 여행 일정 동안 고생할 수 있으니 베트남도 당연히 물을 구매해서 먹어야 한다. 호텔이나 마트에 물이 항상 있으니 구매하거나 객실에 비치된 무료 생수를 마셔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