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1,602명의 7~9급 공무원을 채용합니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930명, 기술직군 656명, 연구사 16명을 뽑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7급 이상 공무원시험 응시 연령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되고, '전산'직렬은 자격증이 필수에서 '가산'대상으로 변경됩니다. 그 외 달라지는 시험제도 내용과 올해 채용 일정 등을 전해드립니다.
서울시가 2024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 채용계획 '제2.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14일 공고했다. 채용 인원은 전년 대비 718명이 감소한 1,602명이다.
채용 인원 감소는 정부의 인력 운영효율화 기조에 따라 그간 적극 채용으로 인한 대기 인력과 예상 퇴직 규모를 감안해 업무 공백 최소화와 조직 운영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결과이다.
서울시는 채용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구분모집 채용에서 장애인 83명(전체 5%), 저소득층 125명(9급 공채 10%), 기술계고 31명(기술직군 9급 경채 30%)으로 법정 의무채용 비율을 상회하도록 유지했다.
올해 신규 공무원은 ▲공개경쟁 1,422명 ▲경력경쟁 18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930명 ▲기술직군 656명 ▲연구직군 16명이며, 직급별로는 ▲7급 206명 ▲8급 10명 ▲9급 1,370 ▲연구사 16명이다.
제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8.9급, 1,349명) 응시원서는 3월25일부터 29일까지 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22일에 실시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5일에 발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인성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10월 2일에 최종합격이 결정된다.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7급, 연구사 등 253명)은 7월 중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1월 2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누리집, 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센터를 통해 6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변경되는 공무원 시험제도는?
아울러, 시는 이번 공고를 통해 '2024년부터 달라지는 시험제도'를 안내했다.
2024년부터는 7급 이상 공무원 시험 응시 연령은 최종시험예정일 기준, '기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변경돼, 8급 이하 공무원 시험 응시 연령과 통일된다.
또한, 신규시험 응시 시 '자격증 필요' 직렬에서 '전산'직렬이 삭제되고, '전산'직렬 응시에 가산되는 자격증이 신설된다.
그밖에 '간호' 및 '지적' 직류 채용방식이 '경력경쟁'에서 '공개경쟁'으로 변경되고, 응시수수료 면제대상이 '장애인연금법'에 따라 수급자,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 양육자로 확대된다.
2025년부터는 6급 이하 녹지직렬 신규임용시 가산 자격증에 '나무의사'가 추가(가산비율 5% 적용)되며, 2026년부터는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전문교과 이수요건이 적용된다. 선발예정직류 관련 전문교과 이수 비율이 50%이상이어야 하고, 미충족 시 가산대상 자격증 취득 후 응시가 가능하다. 이 경우, 자격증에 따른 가산점은 부여되지 않는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 도시', 안전하고 매력이 넘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