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의 분위기와 업종별 선호하는 면접 스타일이 달라 매번 옷을 살 수도 없고, 갑자기 면접이 잡힐 때도 있어, 면접 정장을 고르는 게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제가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에 맞는 옷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서울시 취업날개 서비스가 든든한 취업 지원군이 되었습니다. -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자
청년들의 구직 활동 비용 절감을 위해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가 올해부터 총 14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된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졸업 예정자부터 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회 대여 시 3박 4일간 이용 가능하고 ▲연간 최대 10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은 물론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한 번에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여 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시스템을 통해 연장 신청도 가능해 여러 건의 면접이 모두 끝난 후 대여 물품을 반납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취업날개서비스 누리집에서 방문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업체를 방문 또는 택배를 통해 면접정장을 빌릴 수 있다.
서비스를 처음 이용할 때는 치수 측정 등을 위해 대여업체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후에는 지점에 방문할 필요없이 취업날개서비스 누리집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후 택배로 수령해 이용할 수 있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서비스 시작 후 8년간 지속적으로 지점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천호, 영등포, 노원 3개 지점이 확대되었고, 올해는 종로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23년 5만 5,000여 명의 청년들이 이용하며 서비스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했으며, 2022년 4만 8,416명과 비교하면 이용자가 약 14% 증가한 규모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용자의 98.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14개 지점별 차별화된 서비스도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각 지점에서는 구직 청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계, 스타트업 등 기업별, 업종별 면접 형태에 맞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대여할 수 있다.
홍대점(드림윙즈)과 건대점(열린옷장)에서는 당일 면접 정장을 대여하는 청년들이 입고 온 옷과 신발 등을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도입 이후 이용자들의 입소문과 추천을 통해 13배 이상 사용자 늘어난, 현장 만족도가 높은 청년취업 지원 사업"이라며, "더 많은 청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해지는 기업 현장과 면접 방식에 발맞춰 구직자들의 '취업날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취업날개 서비스 지점 현황 |